지금 한국은 총체적인 위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국방, 연예 모든 분야에 걸쳐 위험 수위를 넘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자신 없는 대통령이 권력을 내놓겠다고 야당에게 생떼를 쓰고 있는가 하면, 어느 대학 교수는 한국 전쟁이 김일성이 통일을 위해 이끈 통일 전쟁이라고 망발을 하는가 하면, 한국전쟁을 승리를 이끈 맥아더 장군의 기념동상을 철거하고 미군이 철수해야한다고 떠들어대는 좌익 세력들이 있다.
경제는 어떠한가. 재벌 가족들이 서로 더 먹겠다고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과거에 저지른 범죄가 드러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것도 남이 아 닌 형에 의해서 동생들의 범죄가 고발되었으니 말이 아니다.
그런가 하면 사회적으로는 무슨 X-파일이라고 하는 도청 테입으로 전국의 국민들이 떠들썩하다. 이 도청은 국가의 모든 정보를 총괄하는 곳에서 유출된 것이라니 한심한 일이다. 도청행위의 장본인들은 민주화 투쟁이라는 단어 하나로 정권을 얻은 사람들이 아닌가. 과연 이들이 말하는 민주화란 무엇인가 묻고 싶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라의 질서를 파괴했던 것이다.
그런가하면 공중파TV 방송에서 노래하고 춤추던 그룹이 성기를 노출하는 나체쇼를 벌였다니 웃고 넘길 일이 아니다. 연예인의 타락한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방송을 한 방송국도 문제인 것이다.
이렇게 각 분야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가 국가를 좀먹는 암적 요인들인 것이다. 이런 사고가 권력층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데 문제가 있다.
진 영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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