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농구챔피언십
82-79로 이겨 B조 1위 확정
세계 청소년 농구 챔피언십에서 4연승으로 잘 나가던 미국이 복병 슬로베니아(2승3패)를 만나 진땀을 뺐다. 82-79 역전승으로 간신히 5연승을 이어갔다.
미국은 10일 아르헨티나의 마르 데 플라타에서 열린 B조 경기에서 첫 쿼터 일찌감치 13점차로 뒤져 고생문이 열렸다. 3점슛 22개 중 19개가 빗나가는 등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아 힘겨운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샬롯대에 재학중인 커티스 위더스(15점)와 시라큐스의 테런스 로버츠(14점)의 인사이드 플레이로 반격을 실마리를 잡은 미국은 전반 종료 5분29초전 31-3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해프타임에는 49-44로 리드.
미국은 3쿼터 초반 스틸 3개에 블락샷 1개를 8점으로 ‘환산’하면서 56-48로 달아났다.
하지만 슬로베니아도 보통 끈질긴 게 아니었다. 포기를 모르는 슬로베니아는 연속 7점을 뽑아내며 경기 종료 1분7초 전 79-77로 따라붙었고, 미국은 슬로베니아 슈터 미하 폰의 버저비터 3점포가 빗나갈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한편 이날 승리로 B조 1위가 확정된 미국은 준준결승에서 A조 4위가 되는 캐다다 대 이스라엘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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