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지난해 ‘공룡센터’ 샤킬 오닐을 마이애미 히트로 트레이드하면서 영입한 선수 3명 중 또 한 명을 내보냈다. 최근 콰미 브라운을 영입하면서 커란 버틀러를 워싱턴 위저즈로 보낸데 이어 브라이언 그랜트(33)는 연봉부담을 덜겠다는 목적 하나로 11일 전격 방출했다. 이제 라마 오돔만 남았다.
구단이 샐러리캡 룰을 위반할 경우 초과 금액에 대한 ‘사치세’를 물리는 NBA는 최근 선수노조와 합의, 구단에서 단 한번 그 사치세를 피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냈는데 레이커스 포워드 랜트가 그 피해자 중에 하나가 됐다. 그랜트는 레이커스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돈을 받는 선수로 레이커스는 남은 2,980만달러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
레이커스의 미치 컵책 단장은 이에 대해 “나중에 프리에이전트 계약이 가능하도록 구단에게 단 한번 주어지는 기회를 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랜트는 지난 시즌 무릎통증에 시달리며 게임당 커리어 최저 3.8득점에 3.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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