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물개’ 조오련(55)씨가 두 아들 성웅(24)·성모(20)씨와 함께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헤엄쳐 건너는 대장정을 성공했다. MBC와 MBC ESPN이 광복 60주년 특집으로 기획한 생방송 ‘조오련 3부자의 독도 아리랑’의 주인공인 조오련씨 3부자는 12일 오후 1시 울릉도 도동항에서 입수한지 18시간만인 13일 오전 6시58분 독도에 힘차게 발을 내디뎠다. 조씨와 UDT 출신의 장남 성웅씨, 현 국가대표 수영선수인 성모씨가 번갈아 가면서 바닷길을 건너다 마지막 1㎞부터는 3부자가 함께 독도로 향했다. 조씨의 이번 횡단은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조례로 제정한 것을 본 것이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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