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스퍼스 등 NBA 강호들 일제히 관심
레이커스는 몸값만 맞으면 앤더슨 “웰컴”
6피트6인치 신장의 가드 겸 포워드 마이클 핀리(32·사진)가 8년 넘게 몸담았던 팀에서 버림을 받았다. 연봉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15일 달라스 매브릭스에서 방출됐다.
그래도 괜찮다. 핀리를 원하는 다른 NBA 구단들이 많다. 샤킬 오닐의 마이애미 히트, 정상 탈환을 노리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지난 정규시즌 최다승 팀 피닉스 선스 등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이미 핀리의 집 문 앞에 줄을 서기 시작했다.
핀리는 이들 중 하나를 고를 가능성이 가장 높고 덴버 너기츠가 5번째 ‘롱샷’ 구단으로 알려졌다. 샐러리캡 규정상 핀리에 가장 많은 돈을 줄 수 있는 구단은 히트와 피스톤스며, 스퍼스는 핀리가 8년 동안 살았던 달라스에서 가깝다는 이점이 있다. 선스는 199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핀리를 지명했던 팀이지만 샐러리캡이 꽉 차 10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줄 수가 없다.
샐러리캡 위반에 대한 벌금(사치세)을 물지 않는데 목적을 둔 매브릭스는 보다 약한 팀을 골라 핀리를 트레이드하는데 실패, 3년간 5,180만달러를 삼켜가며 할 수 없이 핀리를 방출했다. 매브릭스는 돌아서 가드 덕 크리스티와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A 레이커스가 최근 매브릭스와 같은 이유로 방출한 포워드 브라이언 그랜트는 선스에 입단할 전망이며, 레이커스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같은 이유로 버린 슈팅가드 데릭 앤더슨이 ‘싼값’에 LA로 오겠다면 받아들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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