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포인트가드를 찾고 있는 LA 레이커스가 전 필라델피아 76ers 가드 애런 맥키(32)와 계약협상을 하고있다고 LA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한때 영입대상으로 주목하던 데렉 앤더슨 대신 맥키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제너럴 매니저 미치 컵첵이 맥키의 에인전트와 접촉,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이 같은 방향전환은 레이커스 감독으로 복귀한 필 잭슨이 앤더슨보다 맥키를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1-02 시즌 앨런 아이버슨, 에릭 스노우와 함께 76ers의 스리가드 라인업의 한 축을 이루며 NBA 파이널까지 올랐던 맥키는 이후 커리어가 하강곡선을 그으며 지난 시즌에는 단 48게임에 나서 생애 최악인 게임당 2.2득점에 그친 뒤 지난 15일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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