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가주에서 한국가수 초청 공연들이 자주 있었다. 미국에서도 한국의 여러 가지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그런데 공연장에서 시간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 심히 유감이다.
얼마 전 한국 가수들이 출연한 공연을 보러 갔다. 공연시간인 7시 전에 도착하여 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객석을 채우고 있었다. 그런데 7시가 지나고 5분, 10분이 흘러도 공연은 시작되지 않고 아무런 안내 방송도 없었다.
15분쯤 지나자 앞쪽에서 화난 음성이 들렸고, 우리는 빨리 시작하라는 신호로 박수를 쳤다. 그러고도 5분이 더 지나서야 사과 한마디 없이 공연이 시작되었다.
공연 시간은 많은 사람과 주최측과의 약속이다. 그 시간에 한사람의 관객이 들어와 있더라도 공연은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많은 사람들의 귀중한 시간을 함부로 허비해서야 되겠는가.
주최측은 제발 공연시간을 잘 지켜주었으면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한인들을 시간 잘 지키는 성숙한 시민들로 만드는데 앞장 서주기를 바란다.
홍영희/토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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