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성 군 추방 막기 서명운동도

뉴욕예술가곡회(회장 서병선)는 오는 10월9일 효신장로교회(담임 방지각 목사)에서 개최하는 ‘제 12회 탈북난민돕기 모금 음악회’에서 탈북자 북송반대 100만 명 서명운동과 최근 미 이민국으로부터 추방명령을 받은 최효성(16)군의 추방을 막기 위한 서명운동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서병선 회장은 “수일 전 탈북난민구출에 앞장서고 있는 두리 하나 선교회의 천기원 선교사로부터 중국에 있는 3명의 탈북 어린이들을 한국으로 구출해야 하는데 긴박한 도움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번 음악회의 수익금은 전액, 두리 하나 선교회에 전달, 이 일에 사용토
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이어 “특히 최효성 군의 어머니이며 두리 하나 찬양단의 단장이기도 한 마영애 선생이 출연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800여명의 탈북난민을 한국으로 구출시켜 탈북자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천기원 선교사가 직접 참석, 생생한 현장체험을 간증형식으로 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달 9일 오후 6시, 뉴욕효신장로교회 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박숙형, 이승민, 박미용, 메조 소프라노 이은주, 테너 이용훈, 서병선, 바리톤 김무섭 씨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 피아니스트 김혜원 씨의 반주로 ‘내주를 가까이’, ‘구원 하소서’, ‘나
가난복지 성에’, ‘청산에 살리라’, ‘산아’ 등 주옥같은 성가와 가곡을 중창과 독창으로 노래한다. 또한 전 서울 평양예술단장으로 현 두리 하나 찬양단 단장을 맡고 있는 마영애 씨가 특별 출연 북한의 전통악기인 양금을 연주 한다.

이번 음악회는 뉴욕한국일보와 FM 서울 라디오, TKC-TV 가 후원한다.
입장료 15달러. 예매처 hun 갤러리(212-594-1312), 서라벌 미용실(718-463-5959) 뉴욕예술가곡회(212-567-6919)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