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국제영화제 참석차 LA를 방문한 박철수 감독(가운데)이 15일 USC 동아시아학 연구소의 오찬 행사에서 스탠리 로젠 교수와 담소하고 있다. 왼쪽은 LA한국국제영화협회 회장 김진희 교수. <서준영 기자>
제2회 LA 한국국제영화제가 오늘(16일) 저녁 할리웃에 있는 이집션 극장에서 개막한다.
LA 한국국제영화협회(LAK IFF)가 주최하고 USC와 LA한국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박철수 감독의 ‘녹색의자’를 개막작으로 한인 감독들의 장·단편영화 11편이 3일간 상영된다. LAKIFF 회장 김진희 USC 동아시아학과 부교수는 “영화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예술적 다양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출발한 영화제가 지난해에 이어 2회째가 됐다”며 “올해는 주목받고 있는 미주 한인들의 작품을 알리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영화제에 앞서 15일 USC 동아시아학과에서 한국영화로는 선댄스 영화제에 처음 진출해 세계에 배급된 영화 ‘301·302’(1995)를 주제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제2회 LA 한국국제영화제는 ▲16일 오후 7시30분 박철수 감독의 ‘녹색의자’(Green Chair)가 상영되고, 박 감독이 직접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지며 ▲17일 오후 6시 그레이스 이 감독의 ‘그레이스 이 프로젝트’(Grace Lee Project)와 황선태 감독의 단편 ‘스냅드래곤’(Snapdragon) ▲17일 오후 8시 황동혁 감독의 ‘미러클 마일’(Miracle Mile), 크리스틴 신 감독의 ‘여로’(Journey), 피터 김 감독의 애니메이션 ‘핫리드’(Hot Lead) 등 단편영화 6편 ▲18일 오후 4시 모라 스티븐스 감독의 ‘컨벤셔니어스’(Conventioneers)와 폴 위 감독의 단편 ‘도시의 하루’(A Day in the City)로 폐막한다. 이집션 극장은 6712 Hollywood Blvd. LA에 있으며 티켓은 9달러.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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