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 Q. 해먼즈클래식
1라운드 각각 7·10위
‘땅콩’자매인 김미현(28)과 장정(25·사진)이 LPGA투어 잔 Q. 해먼즈호텔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첫날 나란히 탑10에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6일 오클라호마주 브로큰애로우의 시더릿지컨트리클럽(파71·6,54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김미현은 2언더파 69타를 쳐 선두 마리아 요르트(64타)에 5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다.
김미현은 전반 버디 4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3타를 줄였으나 후반들어 12번홀에서 더블보기,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2홀에서 전반 벌었던 3타를 모두 까먹고 말았다. 하지만 15번과 18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탑10 진입에는 성공했다.
한편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인 장정은 버디 4개를 잡고 보기와 더블보기를 1개씩 범해 1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안시현(21)이 이븐파 71타로 공동 16위에 올랐고 송나리(19), 김초롱(21·이상 1오버파 72타) 등도 공동 27위로 1라운드를 마쳐 상위권 진입희망을 이어갔다. 디펜딩 챔피언 아니카 소렌스탐은 선두에 4타 뒤진 3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를 달리며 시즌 7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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