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국제문화대학(IIC·Intercultural Institute of California)이 올 9월 가을 학기부터 정식 명칭을 국제문화대학(학장 김일평·IU·Intercultura University)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IU는 올 초 모기관인 한인센터(KCI)로부터 독립을 선언, 분란이 일고 있는 시점에서 대학이름을 변경해 파문이 예상된다.
KCI는 IU측이 독자적으로 학교명칭을 변경한 것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단독행위’라고 규정하고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IU측의 관계자도 그쪽은 (대학명칭 변경을) 인정 안 할게 분명하다는 말로 ‘후폭풍’을 예고했다.
IU는 지난 6월 말경 주 정부 교육인가 기관인 BPPVE와 서부지역대학연합(WASC)으로부터 명칭 변경 승인을 받았다.
또 유학생 비자(I-20)도 현재 IIC대신 IU로 발급되고 있다.
’유니버시티’라는 명칭은 대학원 이상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대학의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
IU측은 이전에는 가주국제문화대학을 영어로 할 경우 ‘인스티튜드’(Institute)라는 단어가 들어가 학원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며 한국 등 타 대학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세계화의 필요성을 인식, ‘유니버시티’(University)로 개명하게 됐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IU의 한 관계자는 대학으로 이름을 바꾸고 나서 우선 재학생들이 좋아한다며 일단 유니버시티라는 단어가 붙기 때문에 더 떳떳하고 자신감 있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전에는 사설학원 같은 느낌이 강했던 게 사실이라며 나날이 발전하는 만큼 이제는 정식대학답게 출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U는 24일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유학 박람회에 IIC대신 IU라는 이름을 가지고 참가, 이를 대외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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