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더블린 시청앞 촛불집회에는 인근 트라이밸리지역은 물론 멀리 샌프란시스코와 발레호 등지에서까지 많은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경찰의 과잉진압을 성토했다.
안윤희씨(피드몬트 거주)는 이번 사건은 소수민족의 설움이라며 미력하나마 뭉쳐야 한다는 생각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펜조일 오일체인지의 이규한 매니저도 가족과 함께 나와 촛불을 들고 고인들을 추모했다.
미망인 김지영씨가 출석하는 상항성결교회의 담임 이용원 목사와 강상용 장로 등 교인 10여명도 밴을 이용해 샌프란시스코로부터 참석했다. 이밖에 지난 17일 열린 트라이밸리지역 한인 한가위잔치에서 촛불시위 전단을 본 인근 한인들이 이날 시청앞에 나와 공정수사를 촉구했다.
○…한인사회와 소수계가 연합해 벌인 20일 촛불집회는 주류언론들이 대거 취재경쟁을 벌여 사건에 대한 관심을 이어나갔다는 의미에도 불구하고 참석자 숫자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발언수위가 약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인철 목사(월넛크릭 북가주 성락성결교회 담임)는 알라메다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에 수십개의 한인교회들이 있는데 교회들이 입을 다물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리며 오늘 적어도 1천명은 모였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공정수사와 경찰에 대해 감수성 훈련실시를 주로 요구한 시의회의 발언내용에 대해서도 김목사는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다음 시의회에는 통역을 배치, 누구나 발언할 수 있도록 하고 발포한 경찰의 처벌과 지휘관의 문책 등 보다 강력한 요구를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정기 시의회가 열린 더블린 의사당에 20일 밤 한인 150여명이 대거 입장하자 시장과 시의원들은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쟈넷 록하트 시장은 발언을 원하는 사람은 이름과 주소를 밝혀 3분 이내로 해달라고 요청하며 가능한 여러사람이 의견을 발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날 시의회에는 리차드 앰브로스 시티 매니저와 조지 지카 부시장 등 9명의 시의원들이 참석, 5명의 발언자들이 경찰총격에 공정수사를 요구하는 것을 경청했다.
의사당에서 한인들은 Don’t Hate 우리는 피해자 가족을 지지한다, 경찰정책의 변화를 요구한다 등의 문구를 적은 피켓을 들고 시의원들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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