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성금 진상대책위원회’ 문일한 위원은 뉴욕주 검찰청(검찰총장 엘리옷 스피처) 캐린 쿤슬러 골드맨 부총장이 “우리는 현재 당신이 제기한 (AM1660 라디오 코리아의 쓰나미 긴급 구호성금) 의혹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당신이 지적한 사항들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고 22일 밝혔다.
골드맨 부총장은 공문에서 문 위원을 비롯한 대책위가 지난 20일 주 검찰청에 쓰나미 긴급 구호성금 파문의 진상파악 협조를 요청한 것과 관련, “우리는 당신이 이 사건에 관심을 가져준데 대해 감사한다. 사회 인사들로부터의 정보는 뉴욕주의 자선 단체를 감시, 감독하는 우리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매우 커다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골드맨 부총장은 이외에 “만일 우리가 당신으로부터 그 어떤 추가 정보가 필요할 경우 연락하겠다. 또한 당신이 관련 추가 정보를 입수하면 서슴지 말고 나에게 전해달라”며 “또 이 문제에 대해 나에게 그 어떤 질문이라도 해달라. 우리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갖게 해준 것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문 위원은 “한인사회의 뜻에 따라 대책위가 주 검찰청에 이번 사건의 신속한 해결을 요청했는데 불과 하루만에 검찰청 부총장이 이러한 답신을 보내온 것은 검찰청이 한인사회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책위 역시 한인사회를 위해 이번 사건의 모든 진상이 하루속히 밝혀지도록 검찰청 뿐 아니라 모든 공공기관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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