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지역해병대전우회(회장 조광래)는 23일 오후,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9.15 인천 상륙작전 및 9.28 서울 수복기념식’을 개최, 해병대 정신을 기리고 조국애를 고취했다.
조광래 회장은 이날 “9.15 인천 상륙작전과 9.28 서울 수복의 선봉에 섰던 해병대 선배님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식을 마련했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젊음을 내던진 선배님들의 헌신을 잊지 말고 계승하는 전우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이어 “하지만 최근 좌파단체(친북반미세력)들이 인천 상륙작전의 주역인 맥아더 장군의 동상을 철거해야한다고 나서면서 충돌이 발생,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다행히 해병대 전우회 중앙회가 동상 지키기에 나섰고 뒤늦은 감이 있지만 정부도 동상철거 반대 입장을 밝혔다”며 “이는 명백한 역사의 훼손으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격려사를 한 송인명 장군도 “인천상륙작전과 9.28 수복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며 “조국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여있을 때 우리를 구해준 분이 바로 맥아더 장군이라는 사실을 왜 모른단 말인가. 맥아더 장군과 미국을 비롯한 21개국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않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병대 전우회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예정했던 가족야유회를 취소, 행사비용을 재해성금으로 전달키로 하는 등 국가적 재난에 동참하고 있어 단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우회는 이날 기념식 직후 친목회를 결성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