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부 인도 국경에서 8일 오전 발생한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으로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행정수도인 무자파라바드가 ‘죽음의 도시’로 변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0일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무자파라바드는 이번 지진의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피해가 극심, 마을 전체가 붕괴됐으며 거리는 건물 잔해 더미로 발디딜 틈이 없다고 전했다. 강진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는 10일 사망자가 3
만~4만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절반은 어린이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무자파라바드에서도 9일 오후 현재까지 도로 접근이 불가능했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파키스탄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와 파키스탄 국민에게 조의와 위로를 전하고 파키스탄 정부의 구조·구호 활동에 대한 최대한 지원을 다짐, 9일 수색·구조용 헬리콥터 8대를 비롯해 현금과 장비 등 긴급 구호물자를 이미 보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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