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플라자의 크리스탈볼룸과 영빈관이 연말을 맞아 ‘열린 공간’으로 임시 사용된다.
서울플라자를 인수한 한인부동산개발업체 ‘스피드’사는 오는 11월과 12월 2개월간 비영리기관인 ‘열린 공간’에 크리스탈볼룸과 영빈관을 임대, 한인 단체들에게 연말 모임 및 공연 행사장으로 무료 대여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연말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한인 비영리기관과 봉사·문화 단체, 지역 및 직능단체, 청소년 단체 등은 열린 공간을 통해 예약을 하면 서울플라자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행사 예약(718-888-1214)은 10월15일부터 접수할 예정이다.열린공간 측은 공간 이용 단체들이 후원금을 지불할 경우 국제구호기관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방침이다.
다니엘 이 스피드사 대표는 “연말을 앞두고 많은 단체들이 한인사회내 행사장 부족을 호소하며 크리스탈볼룸과 영빈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해와 열린공간 측에 2개월간 무료로 임대하는 방식을 통해 대여키로 했다”며 “내년 1월부터는 크리스탈볼룸과 영빈관 공간 사용은 서울플라자 향후 운영방안이 확정될 때까지 당분간 중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크리스탈볼룸과 영빈관은 지난 2월 S.K.뉴욕의 채무불이행으로 당시 채권자였던GMAC사가 차압절차를 밟으며 지금까지 8개월간 문이 닫혀 있었다. 스피드사는 현재 서울플라자의 향후 운영 방안을 마련 중으로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건물사용허가권(C/O) 취득 수속이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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