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브하다 어깨 다치고’
‘카트몰다 드라이버 부러지고’
“프로앰 대회가 이렇게 위험할 줄이야…”
박지은과 장정이 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개막 전날 치명타를 입었다. 박지은은 같이 라운딩을 하던 아마추어 골퍼와 하이파이브를 했다가 어깨를 다쳤고, 장정은 아버지가 드라이버를 부러뜨려 입이 삐죽 나와 있다.
올해 허리부상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던 박지은(사진)은 12일 남가주 팜데저트의 빅혼 골프클럽에서 벌어진 프로앰 대회 6번홀에서 어이없는 어깨부상을 당했다. 버디펏을 성공시킨 아마추어 골퍼와 하이파이브를 했다가 어깨 근육을 다쳐 경기를 중단해야 했고 결국 이 때문에 물리치료사를 불러 치료를 받아야 한 것. 박지은은 이후 드라이빙 레인지로 가 스윙을 점검해보고는 일단 출전을 강행하기로 했지만 대회를 끝까지 마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한편 장정은 아버지가 사고(?)를 쳤다. 카트를 운전해주던 아버지가 숏컷으로 가로질러 카트를 몰고가다 갤러리용 로프에 걸려며 드라이버가 부러진 것. 팜데저트에는 드라이버를 고칠 곳도 마땅치 않고 새로 보내오는 드라이버는 2라운드 때에 맞춰서나 도착할 것으로 보여 당장 첫날부터 문제가 심각하게 됐다.
<팜데저트-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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