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를 포함한 영아의 물품에서 신체에 해가되는 독성 물질이 발견됐다.
뉴욕대중관심연구그룹(NYPIRG)의 12일 발표에 따르면 영아 매트리스 패드와 샤워용 책, 유아용 젖꼭지 등에서 건강에 해가되는 폴리브롬화비페닐, 프탈레 등의 독성 물질이 나왔다.침대 부속품을 조사한 결과 7개의 제품 중 3개의 제품에서 독성 물질이 검출됐다. ‘리치코 슬
립 시큐어 3in1’ 회사의 인팬 슬립 포지셔너와 퍼스트 이어스의 에어 플로 슬립 포지션에서 방화방지용 화학물질이 사용된 것이 드러났다.
또 목욕용 책 18권중 15권과 잇몸장난감 젖꼭지, 목욕용 장남감에서 프탈레가 검출됐다.
사시의 ‘후 러브스 베이비 포토 북’ 등 상표에 프탈레가 없다는 표시가 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DEHP와 DBP등 2가지 종류의 프탈레가 발견됐다.
유럽에서는 프탈레와 DEHP, DBP 등의 화학물질을 어린이용 제품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 하고 있다.이 화학물질들은 아동들의 뇌 성장에 장애를 가져오거나 면역력을 떨어뜨리며 생식기 성장에도 장애를 가져올 수 있는 등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PIRG는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 폴리염화비닐(PVC)의 플라스틱 장난감을 입에 넣지 않도록 주
의하고 음식이나 음료수를 그릇에 담을 때는 플라스틱용기보다 유리 용기를 사용하라고 권장했다.
PIRG 환경건강 옹호자인 메간 퍼비스는 “영아의 물품 제작과정에서 독성 화학물질을 제거해야 한다”며 “정부는 소비자들에게 물건의 위험성 여부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