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공영주차장 개발저지 대규모 시위가 오는 18일 오후 3시 존 리우 뉴욕시의원 사무실 앞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공영주차장 개발 저지위원회(위원장 허강)와 플러싱 20지구 시의원에 출마하는 라퀠 워커(보수당) 후보, 퀸즈보로장 후보 필립 시카(공화당) 등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영주차장 개발 반대에 뜻을 함께하며 양측의 지원과 협력을 다짐했다. 두 후보 모두 이번 개발 계획을 ‘플러싱의 발전보다 오히려 몰락시킬 위험한 계획’이라며 적극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저지위원회의 활동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라퀠 워커 후보는 “11월 8일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선거 캠페인조차 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존 리우 시의원의 처사는 진실로 플러싱 주민을 위한 시의원인지 의심스럽게 한다”며 “자신의 공약도 정견 발표도 없이 재선을 노리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필립 시카 후보는 “40년 동안 민주당이 지배해온 퀸즈 보로는 부패해 있다”며 “30년 동안 정부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선과 관계없이 플러싱 공영주차장 개발을 막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허강 위원장은 “올해 있을 마지막 대규모 시위에 플러싱 상인과 주민들 모두 참가하여 기만에 빠진 존 리우 시의원에게 경종을 울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자”고 참여를 당부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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