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시큐리티 연금이 오는 2006년부터 최근 10년 간 가장 큰 폭인 4.1% 증가할 전망이다.미 연방사회보장국(SSA;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은 14일 물가가 많이 올라 연금 생활자들이 생활하기가 힘들다고 판단, 생계 조정비(COLA; cost of living adjustment)를 4.1%나 올
린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1년 5.4%가 인상된 이래 가장 큰 인상폭이다. 생계 조정비(COLA)는 보통 소비자 물가지수의 변동에 좌우되는데 올해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유가가 대폭 상승하고 각종 물가가 크게 인상돼 4.1%나 오르게 된 것이다.그러나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COLA가 인상되지만 이의 4분의1이 내년부터 인상되는 메디케어 프리미엄에 소요되고 물가가 COLA 인상분보다 더 빠르고 큰 폭으로 오르기 때문에 생활이 어
렵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올 겨울 난방비가 지역마다 다르지만 천연가스를 사용하면 최고 48%, 기름을 사용하면 32% 인상되므로 COLA가 올라도 이를 충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사회보장국은 또 내년부터 소셜시큐리티 세금을 내야하는 최고 소득이 9만 달러에서 9만4,200달러로 상향 조정되면서 1,130만명의 노동자들이 추가로 세금을 내야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2006년부터 변경되는 소셜 시큐리티 연금의 자세한 내용이다. <김휘경 기자>
▲셍계 조정비(COLA)
2005 2006
퇴직자 963달러 1,002달러
노인(부부모두 혜택 받는 경우) 1,583달러 1,648달러
미망인과 두자녀 1,992달러 2,074달러
미망인 929달러 967달러
장애인과 자녀 1,509달러 1,571달러
장애인 902달러 939달러
▲장애인 가정의 소셜 시큐리티(Social Security Disability Thresholds)
2005 2006
시각장애 제외 830달러 860달러
시각장애 1,380달러 1,450달러
▲최대 소셜 시큐리티 혜택(Maximum Social Security Benefit)
2005 2006
1,939달러 2,053달러
▲SSI 연방 지불 기준(SSi Federal Payment Standard)
2005 2006
개인 579달러 603달러
커플 869달러 904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