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 지역인 베이사이드를 포함한 퀸즈 북동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111 경찰서가 재해 발생을 대비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111 경찰서는 관할 내 커뮤니티 자문회의 관계자들과의 정기모임을 갖고 폭우로 인한 침수 현상이나 테러 발생과 같은 재해발생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대피 방법 등에 대한 대비책을 제시했다.이에 따르면 침수로 인해 지역 내 거주지에 침수가 발생하면 우선적으로 베이사이드 고등학교
를 1차 대피 장소로 제공한다. 또한 추가 침수가 이어질 때는 카도조와 프랜시스 루이스 고등학교로 대피 장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111 경찰측은 테러 위협으로 인해 지역 주민을 분산시켜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면 MTA 버스를 수송 수단으로 이용 인근의 와이스톤이나 트록스 넥 다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을 이동 시킨다는 구체적인 대피 방법도 제시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111 경찰 관할 내 자문회의의 솔 소킨 의장은 “지난 주 뉴욕 시 전철 테러 위협도 있었고 현재 뉴욕 지역에 폭우로 인한 침수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만약에 일어날 수 있는 사태에 대비하는 일이야 말고 가장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111 경찰의 토마스 필킹던 서장은 “홍수나 테러 발생에 대비한 각종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지역 주민들도 홍수나 테러 발생 시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전기가 끊기는 것과 관련 이를 대비해 각 집마다 유선 전화기를 비치해 경찰과의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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