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PGA투어 후나이클래식 개막
PGA투어 후나이클래식(총상금 420만달러)이 20일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에 위치한 월트 디즈니월드 리조트 매그놀리아코스와 팜코스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마지막날 10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둘러 5타차 열세를 극복하고 생애 투어 첫 승을 따냈던 디펜딩 챔피언 라이언 파머가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가운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2위 비제이 싱이 출사표를 내 이들간에 또 다시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비제이 싱
한편 이번 경기는 시즌 피날레인 투어챔피언십에 나가는 컷오프선인 시즌랭킹 탑30을 둘러싼 경쟁이 관심거리다. 투어챔피언십까지 단 3개 대회만 남아있어 30위선 주변에 몰려있는 선수들은 이들 대회들이 투어챔피언십 초대장을 받느냐를 결정한 중요한 관문이 된 셈. 이들 가운데는 현 상금랭킹 34위인 최경주도 포함돼 있다. 올해 176만5,374달러를 벌어들인 최경주는, 그러나 한국대회에 참가하느라 지난주 미쉘린 챔피언십과 이번주 후나이클래식에 잇달아 나오지 못해 다음주 크라이슬러 챔피언십과 서던 팜 뷰로클래식에서 모두 탑10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가능해지는 부담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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