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 한인 단체장 회의가 지난 21일 오후 7시30분 노인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단체장들은 올해 송년의 밤 행사를 단체간 협조를 통해 개최하며, 노인회원들을 위한 구정잔치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정종영 페닌슐라한인회 회장 주선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정 회장은 “그 동안 지역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협조해 주셔 감사하다”며 “올해 송년의 밤 행사가 실질적이고 즐거운 송년 파티로 될 수 있도록 조언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종면 노인회 회장은 주류사회 인사 초청 문제에 대해 “늦은 감은 있지만 대상자들에게 모두 초청장을 보내자”고 제안했으며, 김종숙 여성회장도 동의했다. 이에 따라 한인회는 곧 명단을 작성해 초청장을 발송하기로 했다.
단체장들은 12월 3일 송년의 밤 행사 뒤 한달만에 다시 구정잔치를 갖는 것이 각 단체나 지역 주민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으고, 내년 구정잔치를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대신 노인회 회원들이 고향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구정 음식을 준비하는 한편 세배, 윷놀이, 사물놀이패 공연 등 고유 민속문화를 보여주는 행사로 준비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단체장 회의는 12월8일 다시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행사 내용을 확정짓기로 했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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