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소렌스탐‘실격’위로
역시 ‘골프여제’는 달랐다.
프로데뷔전인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드롭룰 규정위반으로 실격당하는 아픔을 맛본 ‘골프천재소녀’ 미셸 위(16)에게 ‘골프여왕’ 아니카 소렌스탐이 따뜻한 위로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미셸 위의 아버지 위병욱씨는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소렌스탐이 실격소식을 듣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서 “실격 다음날 미셸의 셀폰에 텍스트 메시지로 위로의 말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소렌스탐은 미셸에게 “실망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으니 용기를 잃지 말고 기운을 내라”고 격려했고 그동안 실망에 잠겨 조용하게 있던 미셸 위는 메시지를 받은 뒤 활기를 되찾았다. 미셸 위는 이번 주말 부시-클린턴 카트리나기금에 50만달러의 수재민구호성금을 전달한 뒤 30일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라운딩을 할 예정이다.
한편 미셸 위는 이날 PGA투어 소니오픈의 스폰서초청을 받아들여 이 대회에 3년 연속 출전하게 됐다. 지난 2004년 만 14세의 나이로 출전한 첫 PGA투어 무대에서 1타차로 컷 탈락하는 놀라운 성적을 올렸던 미셸 위는 올해 대회에서도 컷 탈락했으나 내년에는 처음으로 프로신분으로 대회에 나서게 됐다. 소니사는 나이키와 함께 미셸 위의 두 메인스폰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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