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소 카운티 보건국, 17개 지역서 총 28건 발생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에 광견병 감염 너구리 비상이 걸렸다.
낫소 카운티 보건국은 28일 올해 한인밀집 지역인 제리코, 힉스빌을 비롯한 17개 지역에서 총 28건의 광견병 감염 너구리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데이빗 에크맨 낫소 카운티 보건국장은 “광견병 감염 너구리 발견지역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고 발견 횟수도 지난해의 2배에 이르는 심각한 상황인 만큼 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도움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너구리, 스컹크 등의 동물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낫소 카운티 보건국은 다음과 같은 광견병 감염 너구리 예방법을 소개했다.▲너구리, 스컹크, 박쥐 등의 야생동물에 절대 물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너구리 등 야생동물에게 물린 경우 즉시 물과 비누로 상처부분을 씻은 뒤 광견병 면역 글로블린과 광견병 백신주
사를 5차례 맞는다.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개 등은 항상 묶어둔다. ▲자신의 애완동물이 아닌 동물은 접근하지 않는다. ▲죽거나 죽어가고 있는 동물은 만지지 않고 움직여야 할 경우에는 삽이나 장갑 등을 이용한다. ▲자녀들에게 동물에게 물리면 부모에게 바로 알리도록 교육한다. ▲집안에 박쥐가 들어오면 직접 내쫓지 말고 보건국에 연락을 취한다. ▲모르는 동물에게는 음식을 주지 않는다. ▲쓰레기통 뚜껑은 꽉 닫아놓고 음식물을 실외에 두지 않는다. ▲자신의 애완동물에게 광견병 백신을 접종 시킨다.
한편 낫소카운티에서는 2004년 총 10마리의 광견병 감염 너구리가 발견됐고 뉴욕 퀸즈지역에서는 지난 9월 리틀넥에서 발견된 1마리의 너구리를 비롯해 지난 1992년이후 총 4건의 광견병 감염 너구리 발견사례가 기록된 바 있다. 이밖에 자세한 정보나 문의는 웹사이트 (http://www.nassaucountyny.gov/official/county/agencies/health)나 전화(516-571-2290낫소 카운티 보건국)로 알아볼 수 있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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