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팀 핀첨 커미셔너가 가을시즌을 사실상 ‘포스트시즌’으로 만드는 파격적인 스케줄 변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 시즌후도 관심갖게 파격적 스케줄 개편안 추진
4월 매스터스 개막부터 시작, 8월 PGA 챔피언십까지 4개 메이저대회가 끝나면 마치 모든 것이 끝난 듯 맥이 빠지는 PGA투어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파격적인 스케줄 변화가 추진되고 있다고 AP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PGA투어의 팀 핀첨 커미셔너는 메이저 시즌이 종료된 후에도 팬들의 관심을 유지시킬 뿐 아니라 선수들의 의욕도 향상시키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스케줄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으며 오는 2일 그 아웃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새 안의 골격을 살펴보면 우선 시즌을 단축시키는 대신 메이저시즌이 끝난 후에 더욱 치열해지는 포인트 레이스제도를 도입해 시즌 피날레인 투어챔피언십 출전선수를 가려내게 된다. 여기서 달라지는 것은 메이저시즌이 끝난 후에 벌어지는 대회들, 특히 선별된 3개 일급대회 성적에는 포인트 레이스 포인트에 상당한 가산점을 부과해 PGA챔피언십 종료 때까지 상위권에 들지 못했던 선수들에게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찬스를 주는 것이다. 가을 시즌을 사실상 ‘포스트시즌’화 시킨다는 계획으로 가을이 되면서 풋볼에 눌려 골프의 인기와 시청률이 폭락하는 추세를 반전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검토대상인 3개 일급대회는 바클레이스 클래식과 도이체방크 클래식, 웨스턴오픈 등. 이와 함께 투어챔피언십의 우승상금을 역대 최고인 1,000만달러선까지 끌어올리는 것도 검토되고 있다고 이 기사는 전했다.
한편 현재 3월말에 벌어지고 있는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5월초로 옮기는 안도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4월 매스터스부터 시작,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6월 US오픈, 7월 브리티시오픈, 8월 PGA 챔피언십 등 4월부터 8월까지 매달 메이저대회가 벌어져 팬들의 관심을 계속 유발시킬 수 있도록 하기위한 것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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