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하이브리드 이스케이프를 몰 때도 운전 습관에 따라 연비가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브레이크는 더 빨리
가속은 천천히 하세요
개솔린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면서 오르자, 연비 효율성이 좋은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도 치솟고 있다. 그런데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덩달아 커지는 탓일까. 기름을 적게 먹을 걸로 기대해 구입한 하이브리드가 예상보다 많은 연료를 사용한다는 고객 불만이 적지 않다.
하이브리드 소유주의 약 60%가 하이브리드의 연비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CNW 마케팅 리서치 설문에서 답했다. 이는 다른 차, 트럭 소유주의 응답 비율 27.1%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다.
불만스러운 소비자 목소리가 커지자 하이브리드 이스케이프를 판매하고 있는 포드가 운전자를 초대해 ‘하이브리드 100% 즐기기’ 행사를 최근 개최했다.
이 이벤트에 참가한 운전자들은 하이브리드를 개발한 기술자들과 짝을 이뤄 시운전을 하며 연비를 높이는 방법을 배웠다. 이벤트가 끝났을 때 많은 운전자들은 갤런당 연비가 몇 마일이나 높아지는 기적을 체험했다.
이날 이벤트에서 운전자에게 집중 교육된 하이브리드 연비 향상법을 소개한다. 이는 일반 차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
▶에어컨디셔닝=최대 세팅은 이용하지 않는다. 에어컨을 세게 틀면 전기
모터가 돌아가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브레이크는 더 일찍 밟는다=많은 운전자들은 신호등이 빨간 불로 바뀔
때에도 액셀러레이터를 계속 밟는다. 하이브리드 엔진의 전기 파트는
브레이크를 밟을 때 재충전이 된다. 그래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더
빨리 밟을수록 연비와 배터리에는 훨씬 더 좋다.
▶가속은 천천히 한다=전기 엔진은 운전자가 아주 빨리 가속을 하지 않는
한 시간당 최대 20마일까지 차에 힘을 준다.
▶타이어에 바람을 충분히 넣는다=타이어 압력이 낮으면 다른 무엇보다
연비를 악화시킨다고 포드는 강조한다.
▶차를 몰고 나갈 스케줄을 잘 조정한다=하이브리드 엔진은 데워지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스케이프 엔진을 공회전시키면 연비가
무척 나빠진다. 포드 기술자들은 한번 차를 몰고 나갈 때 여러 일을 한
꺼번에 처리하라고 조언한다. 여러 곳을 다녀야 한다면 가장 먼 곳을 가
장 먼저 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집에서 먼 곳부터 들르는 게 연비 향
상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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