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에서 깜짝 선두로 나선 바트 브라이언트가 17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PGA투어의 올스타전’투어챔피언십 1R
PGA투어의 ‘올스타전’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첫날 쟁쟁한 수퍼스타들을 제쳐두고 무명의 바트 브라이언트가 깜짝 선두로 뛰쳐나왔다.
올해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에 힘입어 상금랭킹 22위에 오른 브라이언트는 3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14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골라내 8언더파 62타로 이스트레이크 코스레코드를 수립하는 맹타를 휘둘렀다. 만 41세 때인 지난해 텍사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겨우 따내는 등 무명이나 다름없었던 브라이언트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85.7%, 그린 적중률 88.9%의 정교한 샷을 앞세워 ‘별들의 전쟁’에서 선두에 나서는 기염을 토했다. 디펜딩 챔피언 라티프 구슨은 6언더파 64타를 쳐 브라이언트를 2타차로 추격하며 단독 2위에 자리잡아 타이틀 방어를 향한 산뜻한 첫 걸음을 내디뎠고 벡전노장 케니 페리가 구슨에 1타 뒤진 65타로 3위에 자리잡았다.
한편 시즌 상금왕을 확정지은 타이거 우즈는 전반적인 퍼팅 부진에도 불구, 4언더파 66타를 치며 서지오 가르시아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합류했으나 우즈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 랭킹 2위 비제이 싱은 1언더파 69타로 발걸음이 다소 무거웠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