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벌어진 LPGA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서 김영이 단독선두에 나선 것을 포함, 한인선수 7명이 탑10에 포진했다. 4일 일본 시가현 세타골프장(파72·6,45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김영(25)은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솎아내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역사적인 대회 5연패를 노리는 아니카 소렌스탐(64타)에 1타 앞선 단독선두에 나섰다. 또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장정(25)과 지난해 부진에서 탈출한 정일미(33)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에 포진했고 캐나다여자오픈 우승자 이미나(24)와 세이프웨이클래식 챔피언 강수연(29), 루키 임성아(21)와 일본파 구윤희(23)가 모두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 그룹에 자리 잡았다. 하지만 단일대회 5연패라는 대업에 도전하는 소렌스탐이 보기없이 8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2위로 첫날을 마쳐 한국선수의 시즌 7승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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