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자들 언행 불일치 비판 책 나와
클린턴 부부를 비롯한 정치인에서부터 영화감독 마이클 무어에 이르는 미국 내 유명 인사들의 언행 불일치 사례들을 꼬집은 책이 흥미를 끌고 있다.
인터넷 매체 뉴스맥스닷컴(NewsMax.com)에 따르면 후버연구소의 피터 슈바이처 연구원은 `내 말대로 하시오’(행동을 따르지는 마시오)라는 책에서 자유주의를 표방하는 인사들의 공식 입장과 실제 생활을 비교했다.
슈바이처 연구원이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 지적한 인사와 언행 불일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영화감독 마이클 무어=기업이 사악하다던 주장과는 별개로 그는 최근 5년 안에 핼리버튼, 제너럴일렉트릭, 머크, 파이저, 맥도널드 등 다양한 대기업 주식을 보유한 적이 있었다.
▲낸시 펠로시 의원=노동조합의 든든한 후원자 중 한 명인 그녀는 최근 선거 때 호텔과 레스토랑 노조로부터 의원 중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았지만 그녀가 대주주로 있는 캘리포니아주 러더포드의 한 호텔에는 노조에 가입한 종업원이 한 명도 없다.
▲랠프 네이더=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해 노조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으나 자신의 출판사에서 한 편집자가 노조를 설립하려고 하자 그를 해고시켰다.
▲테드 케네디=재산세 제도를 옹호하며 세금 회피수단의 존재에 반대의사를 표해 왔으나 그는 복잡한 금전신탁과 개인재단을 연계시켜 세금을 피하는 수단으로 삼아 왔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생계비’ 확보를 위해 노조가 필요하다던 주장과 달리 임금을 덜 줘도 되는 캐나다에서의 영화 촬영이나 후반 작업을 선호한다.
▲조지 소로스=부자가 세금을 더 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자신은 버뮤다나 케이먼제도 같은 조세회피 지역에 자신의 재산을 옮겨놓고 있다.
▲클린턴 부부=재산세 제도를 선호한다고 말했으나 자신들이 사망한 뒤의 상속세를 상당부분 줄일 수 있는 약정 신탁을 설정해 놓았다.
마이클 무어
테드 케네디
스트라이샌드
빌 클린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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