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상금 대회인 HSBC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가 16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HSBC 챔피언스 토너 1R
우즈와 함께 선두에 1타차 공동 4위
중국 원정에 나선 ‘탱크’ 최경주(37)가 첫날부터 맹위를 떨쳐 2년만의 유럽 프로골프(EPGA)투어 우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최경주는 10일 중국 상하이의 시샨인터내셔널골프장(파72·7,143야드)에서 막을 올린 유로피언 PGA투어(EPGA) HSBC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호타를 휘둘렀다.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선두에 오른 닉 도허티(잉글랜드)와 폴 로리(스코틀랜드), 피터 오말리(호주) 등 3명에 1타 뒤진 최경주는 타이거 우즈(미국), 데이빗 하웰(잉글랜드), 로베르트-얀 데륵센(네덜란드)과 함께 공동 4위에 포진, 우승후보군에 합류했다.
‘골프황제’ 우즈 역시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무려 10개의 버디를 쓸어담았고 보기 3개를 범해 최경주와 페이스를 나란히 하며 선두를 1타차로 추격했다. 올해 US오픈 챔피언 마이클 캠벨(뉴질랜드)은 우즈와 최경주에 1타 뒤진 6언더파 66타로 공동 8위를 달렸고 세계랭킹 2위인 비제이 싱(피지)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0위에 오르며 역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우즈와 함께 라운딩한 중국의 ‘골프영웅’ 장랸웨이도 5언더파 67타로 공동 10위에 올라 개최국의 체면을 유지했다. 반면 EPGA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 하위권으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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