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의 코리 머게티(오른쪽)가 혹스 알 해링턴 위로 솟구쳐 올라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약체 혹스꺾고 20년만에 최고 출발
102-95승…시즌 5승1패
LA 클리퍼스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20년만의 최고의 스타트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타고 퍼시픽디비전 선두로 뛰쳐나왔다.
10일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클리퍼스는 엘튼 브랜드가 23점, 샘 카셀이 21점을 따내는 활약 속에 시종 주도권을 잡고 앞서간 끝에 올 시즌 아직 1승도 건지지 못한 약체인 혹스(5패)를 102-95로 따돌리고 시즌 5승(1패)째를 따냈다. 5승1패 스타트는 팀 역사상 지난 1985-86년 시즌이후 20년만에 최고다.
지난 주 홈에서 92-77로 완승을 거뒀던 상대인 혹스를 맞아 클리퍼스는 줄곧 앞서가면서도 경기에 쐐기를 박지 못했으나 끝내는 승리를 지켜내 이길 수 있는 경기도 내주곤 했던 예전과는 달라졌음을 재차 입증했다. 전날 부상에서 복귀한 첫 경기에서 20점을 따냈던 코리 머게티는 이날도 교체멤버로 나서 2쿼터에만 10점을 올리는 등 단 25분을 뛰며 17점을 공헌해 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클리퍼스는 브랜드와 카셀의 리드아래 4쿼터 한때 12점차까지 앞서는 등 순항한 끝에 7점차 승리를 거뒀다. 브랜드는 이날 7리바운드를 잡아내 더블-더블에 실패하며 로이 보트와 셰어하고 있는 팀 더블-더블기록(182) 경신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혹스는 조 잔슨이 24득점에 10리바운드로 분전하고 자자 파출리아도 16점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올 시즌 부쩍 큰 클리퍼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따내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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