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위 뛰어 넘겠다”
‘탱크’ 최경주(37)가 장익제(32)와 팀을 이뤄 17일부터 포르투갈의 해안도시 알가르베의 빅토리아골프클럽에서 펼쳐지는 골프국가대항전 2005월드컵(총상금 400만달러)에 출전,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중의 하나로 세계랭킹 상위 18위(같은 국가선수 제외) 이내에 든 선수가 있는 국가와 주최국 포르투갈이 자동출전권을 얻고 나머지 5개국은 지역예선을 통과해야 출전할 수 있다.
최경주 덕에 자동출전권을 얻은 한국은 이번 대회에 한국은 최경주와 함께 한국프로골프 2관왕이자 일본프로골프 미쓰비시 다이아몬드컵 우승자인 장익제가 출전, 지난 2002년 대회에서 최경주-허석호 콤비가 따낸 공동 3위이상의 성적에 도전한다.
한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불참한 가운데 미국은 스튜어트 싱크(세계랭킹 25위)와 잭 잔슨(49위)이 출전, 통산 23번째 우승을 노리며 디펜딩 챔피언 잉글랜드는 세계랭킹 13위 루크 도널드가 지난 주말 HSBC챔피언스토너먼트에서 우즈을 따돌리고 우승한 데이빗 하웰(19위)과 팀을 이뤄 출사표를 내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힌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스페인 대표 서지오 가르시아(6위)로 미겔 앙헬 히메네스(31위)와 짝을 이뤄 타이틀 사냥의 출사표를 냈다.
이밖에 유럽투어 최강 멤버인 파드렉 해링턴(14위)과 폴 맥긴리(18위)가 출전하는 아일랜드, 프레지던츠컵에 이어 다시 한팀을 이룬 팀 클라크(21위)와 트레버 이멜만(62위)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우승후보들이다. 대회는 포볼(베스트볼)과 포섬(얼터네잇샷)을 2라운드씩 치러 우승팀을 가리며 우승상금은 1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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