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전월대비 거래 10.2%, 가격 0.4% 하락
남가주의 주택시장이 10월에도 둔화조짐을 보였다.
부동산 정보전문 회사인 데이터퀵에 따르면 지난달 남가주 6개 카운티의 기존 주택 및 새집 거래량은 2만8,489채로 전년에 비해 1.1%, 지난 달에 비해 10.2% 각각 감소했다. 올 1~10월까지에 팔린 주택 수는 29만9,109채로 전년 동기에 비해 0.1% 줄었다.
전년 대비 거래량은 올 상반기 동안 조금씩 하락세를 보여왔으나 지난 8월에는 상승세를 기록했었다고 데이터 퀵은 밝혔다.
또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도 47만3,000달러로 전년 대비 15.4%가 상승을 기록했으나 9월에 비해서는 오히려 0.4%가 하락했다.
사상 최고가는 8월에 기록된 47만6,000달러였다.
최대 한인 밀집지인 LA에서는 10월의 판매량이 9,792채로 전년에 비해 0.9% 늘고, 중간가는 49만2,000달러로 20.3% 껑충 뛰었다.
전문가들은 “일부 지역에서 주택 판매가 전보다 어려워지고 고가 주택의 경우 가격 상승세가 조정국면을 맞고 매물이 늘어나는 추세가 나타나고는 있으나 주택시장은 폭락이 아니라 연착륙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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