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 날 1번홀에서 티샷을 한 최경주가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최경주-장익제 24개국 가운데 18위
디펜딩 챔피언 잉글랜드 첫날 단독선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대회인 WGC 월드컵 첫날 경기에서 최경주(37)와 장익제(32)가 팀을 이뤄 출전한 한국이 슬로우 스타트를 끊으며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17일 포르투갈 알가르브 빅토리아골프클럽(파72·7,17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1라운드 포볼경기에서 한국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출전 24개국 가운데 공동 18위로 처졌다. 선두는 데이빗 하월·루크 도널드가 13언더파 59타의 맹타를 합작한 디펜딩 챔피언 잉글랜드. 한국은 잉글랜드에 무려 8타차로 뒤지며 탑3 입상이라는 대회전 목표가 출발과 함께 무산될 위험에 처했다.
한편 지난주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진 HSBC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타이거 우즈를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한 하월은 이날 선수 2명이 각자 볼을 사용, 플레이하고 홀마다 좋은 성적을 팀 성적으로 하는 포볼에서 도널드와 59타를 합작해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인도와 호주가 1타 뒤진 60타로 공동 2위를 달렸고 스웨덴과 웨일스가 또 1타 뒤진 61타로 공동 4위, 서지오 가르시아와 미겔 앙헬 히메네스가 출전한 스페인이 10언더파 62타로 대만과 공동 6위를 달렸다. 한편 잭 잔슨과 스튜어트 싱크가 나선 미국은 7언더파 65타로 공동 13위에 그쳤고 주최국인 포르투갈은 4언더파 68타로 최하위인 공동 22위로 처졌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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