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존심 대결 앞두고
베테런 가드 아이즐리 영입

NBA 서부 컨퍼런스 퍼시픽 디비전 단독선두로 치고 나선 LA 클리퍼스(6승2패)가 18일 동향의 라이벌 LA 레이커스(4승4패)와의 자존심 대결을 앞두고 베테런 포인트가드 하워드 아이즐리(32)를 영입, 백코트를 보강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뽑은 숀 리빙스턴이 부상자명단에 올라 있어 백업 포인트가 필요했던 클리퍼스는 17일 유타 재즈에서 5년 동안 잔 스탁턴의 백업으로 뛰었던 6피트2인치 신장의 포인트가드 아이즐리와 계약을 맺었다.
아이즐리는 NBA에서 11년 동안 게임당 6.7득점에 3.6어시스트, 플레이오프에서는 88경기에 걸쳐 5.2득점에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재즈에서 게임당 5.6득점에 3.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3년 전 뉴욕 닉스에서 커리어 최고 성적(9.1득점·5.4어시스트)을 올렸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