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DT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둘째날 한희원(27.휠라코리아)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소렌스탐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파72.6천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전반 2개의 이글을 잡아낸데 힘입어 2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소렌스탐은 이날 2오버파의 부진을 보인 한희원(3언더파 141타)을 2타차로 앞서며 2위로 밀어냈다.
소렌스탐은 전반 첫홀에서 보기를 저지르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3번홀(파5)에서 이글로 만회했고 7번홀(파3) 보기 뒤 9번홀(파5)에서 다시 이글을 잡아냈다.
소렌스탐은 후반 파행진을 벌이며 타수를 더 줄이지는 못했지만 다른 선두권 선수들도 부진을 보인 덕택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전날 단독 1위였던 한희원은 전반 7번홀까지 보기 2개를 기록한 뒤 8번홀(파4)과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선두를 유지하는 듯 했다.
그러나 한희원은 13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2타를 잃고 말았다.
이미나(24)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0위에서 공동 5위로 뛰어 올랐고 장정(25)도 1오버파 145타를 쳐 공동 22위에서 공동 9위로 상승, 남은 라운드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하지만 전날 공동 3위였던 강수연(29.삼성전자)은 5타를 잃어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13위로 밀렸고 공동 10위였던 김주연(24.KTF)도 5오버파 149타로 김영(25.신세계)과 함께 공동 25위로 처졌다.
cty@yna.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