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의 새 주전으로 활약중인 파커(왼쪽).
레이커스 포인트가드 스무쉬 파커
하부 리그서 올라와 당당 선발 주전
올 시즌 레이커스에서 인생역전의 한방을 멋지게 쏘아 올리고 있는 선수가 있다.
스무쉬 파커. 레이커스의 경기 때 수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와 어깨를 같이 하며 선발 출장하고 있는 그는 몇 년 전에만 해도 NBA와는 거리가 먼 선수였다.
포드햄 칼리지를 졸업한 뒤 드래프트 되지 못해 훈련위주의 하부 리그인 NBDL(National Basketball Development League)에서 포인트가드로 뛰었었다. 그랬던 그가 지금은 이렇게 바뀌었다. 올 시즌 8경기(16일 현재)를 모두 선발 출장했고, 경기당 평균 12.6점에 어시스트 3.1개, 스틸 2.38개를 뽑아내고 있다. 스틸은 레이커스 내 가장 많다.
경기시간을 보면 확실한 주전임이 확인된다. 코비가 40.6분을 뛰고 라마 오돔이 40.1분을 뛰는데 신출내기 파커가 34.9분을 뛴다. 크리스 밈(26.5분) 등 다른 고참들보다 훨씬 출장시간이 길다.
NBA를 꿈에 그리던 초년병이 갑자기 뜬 이유는 무엇일까. SI지의 설명을 들어보자.
“라마 오돔이 볼을 갖고 와서 공격이 시작된다. 불스에서 스카티 피펜이 하던 식이다.
이런 공격 형태이기 때문에 레이커스의 트라이앵글 오펜스에서는 사실 진정한 포인트가드가 필요치 않다. 그러나 필 잭슨 감독은 파커 기용을 좋아하는 것 같다.
6피트4인치의 이 가드는 수비적으로 많은 우회로를 만들어내고 플로어 위를 잘 뛰고 오픈 샷을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하여 지난 2002~03년 시즌 클리블랜드에 입단하면서 NBA의 벽을 깨고 올라온 뒤 NBA 경기에 대한 이해가 성숙되고 있다. 어린 선수가 NBA의 주전이 된다는 것은 항상 큰 프레셔를 받기 때문에 아주 힘든 일이나 그는 잘 해내고 있다. 그는 인내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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