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통학 버스를 몰 운전사 부족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베니핏 없고 기준 엄격
남가주 등 지원자 급감
미 전국의 각급 학교들이 통학 버스 운전사 부족으로 학생들을 등·하교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생들은 등교 길에 학교로 데려다 줄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길거리에서 긴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비일비재해 학부모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운전사 부족은 학교측이 베니핏이 없는 파트타임으로 운전사를 고용, 지원자가 많지 않으며 운전사들은 무작위적으로 음주 테스트를 받아야 하는 등 고용 기준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통합교육구는 금년 들어 운전사의 임금을 시간 당 12달러90센트에서 15달러78센트로 22% 인상했으나 아직도 153명의 운전사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운전사 부족 현상은 페어팩스 카운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미주리주 풀턴, 애리조나주 스캇스데일, 인디애나주 오스틴, 남가주 등 전국에서 빚어지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통합교육구의 린다 파비는 “버스가 부족, 학생들이 제때 등교치 못하거나 집에 도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을 이해한다”며 “내가 학부모였더라고 격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들은 부족한 버스 운전사를 충원하기 위해 은퇴자 혹은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적합한 사람을 찾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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