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팜스프링스 인근 라퀸타의 트릴로지 골프클럽(파72·7,055야드)에서 벌어진 2005 스킨스게임 프로앰에서 타이거 우즈가 9번홀에서 어프로치샷을 하며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지난주 일본원정에서 왼쪽발목을 다쳤던 우즈는 이날 8번홀에서 부상부위를 다시 한 번 삐끗해 이날 9번홀을 마친 뒤 얼음찜질을 받기 위해 코스를 떠났다. 하지만 이미 부상에도 불구, 지난 주말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와 그랜드슬램 오브 골프에서 연속 우승을 따낸 우즈는 이번 스킨스게임에도 예정대로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스킨스게임에는 우즈와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 ‘미스터 스킨’ 프레드 커플스와 프레드 펑크가 출전해 100만달러의 상금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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