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들 이라크전 잘못됐지만 비판은 금물
미국 성인의 52%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오는 2008년 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여론조사 기관인 RT 스트레티지에 따르면 지난 17~20일 성인 1천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힐러리의 출마설에 대해 알고 있었으나, 2008년대선에서 그가 좋은 후보가 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42% 였던 반면 52%는 좋지 않은 후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72세의 고령임에도 불구, 48%가 좋은 후보가 될 것이라고 응답,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35%) 보다 많았다.
또 이라크전 관련 조사에서 미국민의 70%는 이라크전에 대한 민주당 상원의원들의 비판이 미군의 사기를 저하시킬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민주당의 비판이 전쟁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30%에 불과한 반면 과반수는 당파적인 이익을 얻으려는것으로 보았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7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같은 여론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라크전을 둘러싸고 민주당이 행정부를 비판한 것을 딕 체니 부통령이 다시 맞비판한 것에 대해 많은 미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