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조복래 특파원 = 미국의 유명한 햄버거 체인점인 웬디스 가게에서 일하던 맥도날드라는 이름의 점원이 가게의 돈을 훔치다 28일 적발돼 철창행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미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 있는 웬디스 햄버거 가게에서 일해온 올해 22세의 점원 맥도날드는 이날 가게 금고에서 돈을 훔치다 적발된 2명의 점원들 중 한명이라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경찰은 이 가게의 지배인이 이날 오전 로널드 맥도날드를 포함한 점원 2명이 가게 금고에서 현금을 훔치는 것을 목격했다며 신고를 해왔고, 문제의 맥도날드는 현재 절도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들은 용의자 맥도날드는 황금색 아치로 유명한 세계적인 체인점이자 웬디스와 경쟁관계에 있는 로널드 맥도날드와는 전혀 무관한 사람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우연히도 웬디스 햄버거 가게에서 일해온 맥도날드라는 점원이 돈을 훔치다 적발됐다면서 앞으로 그는 ‘햄버거 강도’(Hamburglar)라는 별명을 갖게 될지 모르겠다고 한마디했다.
cb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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