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세대 은퇴땐 액수 축소 불가피
USA투데이 보도
은퇴 후 삶에 대해 상세한 청사진을 그리기 시작한 현재 50대 미국인들에게 돌아갈 사회보장연금의 축소가 불가피할지도 모른다고 28일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55세 이상 베이비부머 세대가 빠르면 2008년부터 은퇴, 사회보장연금의 수혜자가 될 경우 사회보장연금 제도의 근본이 크게 흔들리게 될 전망이다.
워싱턴의 싱크 탱크 ‘브룩킹스 인스티튜션’의 피터 오르차그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더욱 많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사회보장연금 제도의 완전한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2009년이 지나면 현재의 연금 보장을 유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 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회보장국은 “금년에 55세 이상 사회 보장 연금 수혜 대상자는 6,780만명이나 이 숫자가 2010년에는 7,670만명, 2017년에는 9,160만명으로 불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국내 최우선 정책으로 사회보장제도의 전면적인 개혁을 제안하면서 현재 55세 이상 사람들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 같은 계획은 꼬리도 없이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보험 계리사들은 “인구 통계와 단순 계산만으로 따져봐도 미래에 현재와 같은 사회보장연금을 책임진다는 것이 점점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 제도를 생명력 있게 운영하고 싶고 저소득층 시니어들의 보호에 관심있는 정책 입안자들은 부유층에 대한 베니핏 축소, 사회보장 세금 인상 등 제도의 변화를 머리 속에 그리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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