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미야자토.
LPGA Q스쿨 1R
송나리 7위·전설안과 조아람 15위
광고 대로였다. 미국과 일본이 각각 내놓은 ‘무서운 신예’ 모건 프레슬(17)과 아이 미야자토(20)가 LPGA투어 퀄리파잉 대회(Q스쿨) 첫날 스타덤이 ‘예약’된 실력을 보여줬다.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휘두르며 공동선두로 치고 나섰다.
“수석으로 붙겠다”며 큰소리를 치고 나온 둘은 30일 플로리다주 테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골프코스(파72·6,431야드)에서 열린 90홀 Q스쿨 1라운드에서 이미 검증된 실력을 뽐냈다. US여자오픈 준우승자인 프레슬은 아마추어 경력이 미셸 위보다 화려한 틴에이저로 올해 신인왕 폴라 크리머를 능가할 재목으로 평가된다. 미야자토는 올해 일본에서 6승을 거둔 선수로 이날 일본 기자 50여명을 몰고 다녔다.
한국은 송나리(19), 전설안(24), 조아람(20) 등이 선전했다. 올해 조건부 출전자로 투어에 참가했던 송나리는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설안과 조아람은 1언더파 71타를 기록, 공동 15위에 자리를 잡았다.
이어서는 김하나(23)가 이븐파 72타로 공동 30위에 자리했고 손세희(20)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44위, 한국 아마추어 국가대표 최송이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61위, 채하나와 김나리(20)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96위를 마크했다.
결혼과 출산 등으로 한동안 쉬었던 펄신(38)은 5오버파 77타 109위로 부진했고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아 재수에 나선 이지연(24)은 7오버파 79타 공동 129위에 그쳤다.
한편 140명이 출전한 이번 Q스쿨 파이널은 5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지는데 4라운드를 끝낸 뒤 공동 70위 선수까지 추려내며 마지막 라운드서 24위안에 든 선수들만이 내년 시즌 전 경기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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