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할러데이 시즌인 올 12월중 주말이 5차례나 포함되는 등 휴일 샤핑일수가 예년보다 늘어나 소매업소들의 매출 증대에 높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 올 크리스마스 이브(24일)와 올해의 마지막날(31일)이 모두 토요일이 되면서 미처 선물을 구입하지 못한 막바지 샤핑객들이 이 기간을 이용해 대거 샤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예상보다 20%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는 ‘사운드 시스템’은 5번의 주말 판매를 통해 지난해보다 최고 20∼25%의 매출 증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낸시 성 대표는 “주말이 한 번 더 포함된 달은 다른 달에 비해 매상차이가 많이 난다”며 “최근 개스 값이 떨어지고 추수감사절부터 이어진 연말 분위기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풀리는 것 같아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사운드시스템은 텔레비전 전 품목에 대한 원가 대세일과 노래방기계, 스피커 등을 특별할인판매하는 등 공격적인 세일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시티의 김영균대표는 “추수감사절 연휴기간동안 제품을 보고 간 고객들이 시장조사를 끝내고 제품을 구입하러 다시 매장을 방문하러 오고 있다”며 “텔레비전과 오디오를 1,000달러까지 할인해주는 특별세일, 무료 배달, 벽안으로 줄을 이어 깨끗하게 시공해주는 서비스로 연말 샤핑객들의 시선을 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한차례 더 주말판매 기회가 생기면서 한인업소들은 각종 행사와 할인 이벤트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나들이 선물센터는 크리스마스 빅 세일로 샤핑객들의 발걸음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버버리, 닥스 등 옷 종류를 5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나들이는 이 밖에도 향수 40%, 화장품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한다. 오클랜드 코리아나 플라자 내 이노센스 화장품도 개업 7주년과 연말 연시 대세일 기간동안 최고 7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화장품을 판매하는 등 한인업소들은 한차례 주말이 늘어난 12월 연말 샤핑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고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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