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도전에서 Q스쿨 수석합격의 영광을 차지한 잔 홈스.
허석호(32)가 올해도 PGA투어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허석호는 5일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팬더레이크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이하 Q스쿨) 최종일 6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며 분전했지만 6일 합계 7언더파 425타로 공동 54위에 그쳐 상위 30위와 타이까지에 주어지는 내년 시즌 PGA투어카드 획득에 실패했다. PGA투어 입성 컷오프선인 공동 26위권에 4타차로 분루를 삼킨 것. 하지만 허석호는 다음 46위까지에 주어지는 PGA투어의 2부리그인 네이션와이드투어 풀카드는 따내 내년 시즌 네이션와이드투어를 통해 PGA투어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한편 이번 Q스쿨 수석합격의 영광은 6일 내내 모두 60대 타수를 친 켄터키대 출신 잔 홈스에게 돌아갔다. 올해 프로로 전향한 홈스는 첫 Q스쿨 도전에서 24언더파 408타를 치며 기라성같은 선배선수들을 제치고 수석합격, 주목할 유망주로 부상했다. 홈스는 지난 1983년 윌리 우드 이후 22년만에 처음으로 대학 졸업후 Q스쿨에 수석 합격한 선수가 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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