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FAO 가이드라인
닭을 포함한 가금류가 AI(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더라도 적절히 조리한다면 식품으로서 안전하다고 유엔 기구들이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5일 공동으로 발표한 가이드 라인을 통해 가금류의 살코기와 알은 70℃ 이상으로 가열한다면 AI 바이러스가 무력화되는 만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이드 라인은 보통 H5N1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닭과 오리, 거위, 칠면조 등은 알을 낳지 않는 것이 통례이지만 초기에 낳은 알의 흰자와 노른자, 껍질에 바이러스가 존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살코기와 마찬가지로 70℃ 이상에서 가열해야 하며 특히 노른자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완숙’의 상태에서 먹어야 한다는 것.
WHO와 FAO는 인간이 AI에 감염된 사례를 보면 대부분 조리하기 이전에 병들거나 병들어 죽은 가금류를 털을 뽑고 내장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경우라면서 방호장비를 포함한 예방조치를 숙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리시 ▲생고기가 닿은 모든 도구의 표면, 젓가락이나 칼을 씻을 것 ▲생고기와 조리된 고기를 번갈아 만질 때는 반드시 손을 세척하며 ▲조리된 고기를 생고기를 놓아둔 곳에 다시 놓지 않을 것 등을 당부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