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서도 판매… 300달러짜리도
청소년들 사이에 결혼할 때까지는 순결을 지키겠다는 약속의 징표로 `순결 반지’를 끼는 10대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순결 반지는 주로 대학생, 교회 청년회 회원들, 금욕 옹호 조직들, 연인들에게 팔리고 있으며, 일부는 `실버 링 싱’같은 관련행사에서 얻기도 하고 일부는 스스로 사기도 한다. 한때 크리스마스 선물용품점에서나 팔리던 반지가 이제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에서도 팔리고 있다는 것.
순결반지 판매상들도 사업이 붐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에서 48종의 순결 반지를 팔고 있는 레베카 로버츠는 e-메일 메시지에서 “지난 2002년부터 순결반지를 팔고 있는데 수입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반지의 디자인도 점점 더 다양해지면서 어떤 반지는 `진정한 사랑은 기다리는 것’(True Love Waits) 등의 메시지가 들어가기도 한다. 또 값이 비싼 것도 나오면서 여전히 20달러 이하 짜리도 있지만 300달러가 넘는 것도 나오고 있다.
순결반지 보급 운동은 그러나 `금욕교육만 받은 학생들이 만약 약속을 깨면 성병 등으로부터 자신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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