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팀 주장 아니카 소렌스탐(왼쪽)과 아시안팀 주장 박지은이 렉스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시아 대 인터내셔널!
장정-이미나, 소렌스탐-크리머와 첫날 격돌
아시아와 인터내셔널팀이 맞붙는 제1회 렉서스컵 여자골프대회(총상금 96만달러)가 9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첫날 포섬경기에서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관계가 껄끄러운 ‘포스트 소렌스탐’ 폴라 크리머(미국)와 한 조로 나서 장정(25)-이미나(24)조와 승부를 가리게 돼 눈길을 끈다.
7일 추첨결과에 따라 아시안팀은 한희원(27)-캔디 쿵(대만)조가 첫 조로 나서 카린 코크(스웨덴)-재니스 무디(스코틀랜드) 조와 맞붙는다. 이어서 두 번째로는 주장 박지은(26)이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와 한 조로 소피 구스탑슨-수잔 페테르손(이상 스웨덴) 조와 맞선다.
3번째 조에서는 송아리-나리(이상 19) 자매가 나탈리 걸비스-질 맥길(이상 미국) 조를 상대하며, 네 번째 조가 바로 인터내셔널팀 주장 소렌스탐이 내민 소렌스탐-크리머 조다. 이에 맞설 상대를 고심하던 아시안팀 주장 박지은은 “세계랭킹 1,2위가 한 조로 나오니 우리도 랭킹 1, 2위로 맞서겠다”면서 장정-이미나 카드를 꺼냈다. 아시안팀에서는 5위와 7위로 둘이 상금랭킹이 가장 높다. 그러나 추첨 직후 열린 연습 라운딩에서 이미나가 복통 등을 호소하며 중도에 경기를 포기해 9일 본 경기에서 어느 정도 컨디션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5번째 조로 김주연(24)과 박희정(25)이 나서는 아시안팀의 상대는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에리카 블래스버그(미국) 조며, 마지막 6번째 대결은 ‘일본 듀오’ 히가시오 리코-오마타 나미카 대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 조의 대결로 벌어진다.
박지은은 “주위에서 아시안팀이 불리하다고들 하는데 대회가 홈이라고 할 수 있는 아시아에서 열리기 때문에 홈 필드 이점도 있고 아시아팀 선수들이 주로 차분하고 기복이 없는 선수들로 짜여져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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