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렉서스컵에서 우승한 인터내셔널팀 선수들이 이 대회서 3전 전승을 기록한 폴라 크리머에 샴페인을 뿌리고 있다.
아시안팀 16-8로 꺾고 제1회 렉서스컵 우승
제1회 렉서스컵여자골프대회(총상금 96만달러)에서 아니카 소렌스탐의 인터내셔널팀이 박지은의 아시안팀을 꺾고 우승했다.
10일 싱가포르 타나메라골프장 탐파인스코스(파72·6,400야드)에서 싱글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은 12경기 가운데 8승을 올려 3라운드 토탈 스코어 16-8로 초대 대회 정상에 올랐다.
12명 중 8명이 한국선수로 구성된 아시안팀은 올 시즌 LPGA투어 상금랭킹 1, 2위 소렌스탐과 폴라 크리머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인터내셔널팀의 주장인 소렌스탐은 3일간 2승1무, 크리머는 3전 전승의 무패행진으로 팀 우승에 기여했다.
전날까지 4-8로 뒤진 가운데 최종일 대역전에 나섰던 아시안팀은 이날 초반부터 출발이 좋지 않았다. 2조로 출발한 크리머는 김주연을 맞아 5홀을 남기고 6홀차 대승을 거둬 1조로 출발한 소렌스탐보다 먼저 1승을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양팀 주장대결로 관심을 모은 1조 경기에 소렌스탐은 아시아팀 주장 박지은에 17번홀까지 2홀을 앞서 초반 2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선수들은 장정이 질 맥길과 18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겼고, 한희원도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를 2홀차로 제압했다. 그러나 이미나, 송나리-아리 자매, 박희정 등은 패했다.
우승팀인 인터내셔널팀은 선수당 5만달러, 아시아팀은 3만달러씩의 상금을 받았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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